2023년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를 빛낸 LoL 판 최고의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바로 13일 경기도 광명시에 위치한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3 LCK 어워드'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아이벡스 스튜디오는 선수들을 보기 위해 몰려든 팬들로 행사가 시작되기 몇 시간 전부터 북적였다. 이날 행사에는 LCK와 후원사가 진행한 이벤트를 통해 당첨된 약 160여 명의 팬들이 함께 했다.
이날 '2023 LCK 어워드'에는 총 7개 팀에서 27명의 선수와 코치진이 참석했고 해설자와 분석가를 비롯한 LCK 출연진 11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LCK 관계자에 따르면 내년 시즌을 준비하는 팀들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후보에 오르지 않은 선수와 팀들의 참석은 자율에 맡겼다고 한다.
행사에 참석한 선수단과 코치진 명단은 다음과 같다. '모건' 박루한(OK저축은행 브리온), '에이밍' 김하람(디플러스 기아), '캐니언' 김건부, '리헨즈' 손시우, '기인' 김기인, '페이즈' 김수환, '쵸비' 정지훈(젠지 e스포츠), '제카' 김건우, '도란' 최현준, '피넛' 한왕호, '바이퍼' 박도현, 최인규 감독, 이재하 코치, 김현식 코치(한화생명e스포츠), '비디디' 곽보성, 강동훈 감독, '데프트' 김혁규(KT 롤스터), '두두' 이동주, '불독' 이태영, '커즈' 문우찬(광동 프릭스), '제우스' 최우제, '오너' 문현준, '페이커' 이상혁, '구마유시' 이민형, 김정균 감독, 임재현 코치, 김강희 코치 (T1).LCK 출연진으로는 글로벌 해설을 맡고 있는 '아틀러스(Atlus)' 맥스 앤더슨(Max Anderson)
'울프(Wolf)' 울프 슈뢰더(Wolf Schroeder)와 국내 해설과 분석 데스크를 담당하는 강범현, 정노철, 이현우, 고수진, 임주완이 참석했다. 또한 성승헌 캐스커와 윤수빈, 배혜지, 함예진 아나운서도 행사 진행을 맡아 자리를 빛냈다.
한편 현재 진행 중인 LCK 어워드에서는 신인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루키'에는 젠지 e스포츠의 원거리 딜러 '페이즈' 김수환이 선정됐다. 김수환은 "팀원들과 코치진에게 감사하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올해 데뷔한 김수환은 LCK 스프링 우승을 차지하며 로열로더에 등극했다. 이어 LCK 서머마저 제패하며 명실상부한 최고의 루키로 꼽혔다. KT 롤스터의 정규리그 1위 약진을 이끈 '히라이' 강동훈 감독은 베스트 코치 상을 받았다. 강 감독은 "선수들 덕분에 받은 상"이라며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광명=이주현 기자 2Ju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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